<한석원의 입시특강> 16기 한석원대사 (영재고/일반전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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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3-28 오전 2:07:57 | 조회수 | 572 |
dahyuneya@kaist.ac.kr | 작성자 | 카이누리 | |
<한석원의 입시특강> 16기 한석원대사 (영재고/일반전형) 안녕하세요? 저는 KAIST 공식 학생 홍보대사 카이누리 16기, 현재 새내기과정학부 21학번에 재학 중인 한석원입니다. 대구과학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입시 동안 느꼈던 것들, 경험,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포기하지 않기 저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와서 친구들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융합과학 시간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다루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프로그램들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금방 포기하려 했지만, 검색을 통해서라도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노력하는 친구들을 보며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수업 이후로,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과제 집착력이야말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를 하는 친구들은 너무 많은 시험 범위 때문에 가끔 “선택과 집중”이라는 작전을 사용합니다. 학점의 비중이 작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과목은 아예 포기하고 몇몇 과목에만 집중하는 방법인데, 이는 매우 위험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점, 생활기록부뿐만 아니라 심하면 학과 선택의 폭까지 줄여버리기 때문에 여러 과목에서 학점을 골고루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본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누구나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흥민은 달리기가 빠른 선수이고 박지성은 우수한 활동량을 가진 선수입니다. 저는 공부에도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 친구도 있고, 짧지만 굵게 집중할 수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본인만의 특성을잘 파악해서 공부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짧았지만 그만큼 같은 시간 동안더 많은 효율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그 사실을 몰라서 주변 친구들의 엄청난 공부량에 놀라 의미없이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나서부터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공부만 하는 친구가 있다고 해서 그 친구를 너무 의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 자만하지 않기 학교 시험을 보거나 면접을 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자만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대부분 KAIST 또는 그 이상을 목표로 하실분들이기에 충분히 자부심을 품을 수 있지만 자만하게 되는 순간부터 본인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대학교 입시 같은 경우는 워낙변수가 많아서 자만했다가는 좋지 못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입시 기간에 포항에 있는 타 대학에 당연히 붙을 줄 알았지만, 면접조차 볼 기회가 없었고 입시에 ‘당연히’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행히도 위기를 기회 삼아 더 열심히 입시를 준비하였고 당당하게 KAIST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한 번밖에 없는 고등학교 생활인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시고 모두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학생 여러분의 입시 대박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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