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자신감 잃지 않기> 16기 정예안대사 (일반고/학교장추천전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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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3-28 오전 2:05:35 | 조회수 | 698 |
dahyuneya@kaist.ac.kr | 작성자 | 카이누리 | |
<언제나 자신감 잃지 않기> 16기 정예안대사 (일반고/학교장추천전형)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공식 학생 홍보대사 카이누리 16기, 현재 새내기과정학부 21학번에 재학 중인 정예안입니다. 저는 부산장안고등학교(과학중점일반고)를 졸업하고 학교장추천전형을 통해 21학번으로 카이스트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카이스트에 입학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일반고를 졸업했고 학교장추천전형을 통해 카이스트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제 내신 성적은 2점대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입학한 다른 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카이스트 입학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제 내신 성적이 상승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잘 믿지 않는 학생 중 하나였고 제 노력은시험 때마다 물거품이 되어 없어지는 것 같아 속상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고 제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거짓말처럼 성적이 많이 올랐고 이렇게 좋은 결과로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시간을 들여 열심히 한다면 점차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승 곡선에 의미를 두긴 했지만 제 생각에는 내신만 보면 다른 학생들과 비교가 많이 되리라 생각했고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점을 비교과부분에서 두려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여는 대회는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하려 했고 봉사활동이나 독서 활동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등학생 시절 제 관심 분야였던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당연히 두각을 나타내려 했고 생명과학 외에도 관심이 있음을 보이면서 여러 분야에서 넓게 활동할 수 있는 사람임을 생활기록부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제가역량이 뛰어난 학생이며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생활기록부, 자소서 등을 바탕으로 1차 서류 평가를 거친 결과 ‘1차 합격’을 했었고 제 고등학교 생활이 무의미한 생활은 아니었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면접을 정말 잘 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대면 면접 대상자였기에 면접실에서 제 능력을 최대한 다 보여주고 오자는 마음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가장 오고 싶었던 학교의 면접이었기에 면접하기 직전까지 정말 떨렸고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하면 성공적으로 면접을 끝낼 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긴장된 마음을 떨치고 딱 2가지를 염두에 두며 면접을 봤습니다. 그 2가지는 바로 큰 목소리 그리고 천천히 말하기입니다. 크게 천천히 말을 한다면 하고 싶은 말들이 논리적으로 정리가 되고 또 제 말에 자신감이 붙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면접을 보는 제 자세가 자신감이 있어 보였고 열정이 넘치는 제 모습 그대로 보였다고생각합니다.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자신감이 늘 바닥으로 떨어질 때가 많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니 그렇다고 너무 우울해하거나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제일 최고야!’라는 마음으로 자만심이 아닌 자부심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카이스트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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