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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잠재력을 갖고 있다> 16기 이준현대사 (과학고/일반전형)
등록일 2021-03-28 오전 2:02:35 조회수 381
E-mail dahyuneya@kaist.ac.kr  작성자 카이누리

<누구나 잠재력을 갖고 있다>

 

16기 이준현대사 (과학고/일반전형)

 

안녕하세요저는 부산일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현재 새내기과정학부 21학번에 재학 중인 KAIST 공식 학생 홍보대사 카이누리 16이준현입니다저의 고등학교 생활과 입시 경험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너무 욕심이 많았습니다시간이 넘쳐나는 것도 아닌데 저에게 주어진 모든 과제와 공부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했기 때문이죠그래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도 효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1학년 1학기 때는 중위권의 성적을 받았고, 2학기 때 모든 과목을 A를 받아야 조기졸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그때 제가 해결책으로 내세웠던 방법은 바로 플래너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계획을 세워 공부하라

 

공부를 많이 하고그만큼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저는 매일 아침그날 하루 동안 공부할 것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자신의 능력에 맞게 설정해야 합니다매일 계획은 열심히 세워도 항상 조금밖에 지키지 못한다면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웠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죠나열한 후에중요한 순서로 번호를 매기고 점심시간에 무엇을 하고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무엇을 해야겠다’ 정도로 하루 중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어떤 일들을 내가 그 시간에 할 것인지를 계획합니다그러고 나서 제가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스톱워치를 활용하는 것입니다스톱워치를 키고 공부하게 되면 순수 집중시간을 측정할 수 있으며 스톱워치가 돌아간다는 작은 압박으로 공부하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딴짓을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또한상술한 플래너에서 하나의 일을 끝마칠 때 스톱워치의 시간을 기록해두면하루가 끝나고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고앞으로 계획을 짤 때 어떻게 짜야 하는지를 본인 스스로 점차 알게 됩니다.

 

목표를 갖고 공부하라

 

제가 좋지 않은 성적을 받고도 지속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제 공부에는 목적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저는 제가 원하는 진로 희망이 있었고카이스트에 대학탐방을 다녀오면서 마음속에는 KAIST에 대한 이상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죠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필통에 달린 카이스트 배지를 보면서 다시 한번 의지를 되잡았습니다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에 대한 간절함을 갖추고 있다면 더욱 의지가 솟아나지 않을까요?

 

저는 이렇게 효율적이며 의미 있는 공부를 하도록 노력했고 위와 같은 노력으로 2학기에는 더 나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그렇다면 제가 입시와 면접 준비를 한 내용에 관해서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성장일기

 

자기소개서도 결국 면접관분들이 학생에 대해서 다른 자료에서 볼 수 없는 특징적인 요소들을 참고하고자 있는 것입니다따라서 가독성이 있으며꼭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의 노력을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하지만 자기소개서 작성 시기가 되면 많은 친구들이 고등학교 생활 동안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기를 어려워합니다그래서 저는 자기소개서 일기라는 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이 방식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방법인데말 그대로 자기소개서를 위한 일기입니다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기보단 특별한 활동또는 공부하고 나서 그때 무엇을 하고자신의 역할은 무엇이며어떤 것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는지 등을 기록해두는 겁니다그러면 자기소개서를 나중에 쓸 때 기억을 쉽게 떠올려서 구체적으로 기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중요한 점은 글자 수에 연연하지 마라!”입니다글을 늘리는 것보다 줄이는 과정이 더 쉬운 일입니다글자 수를 신경 쓰지 말고 최대한 자신의 경험과 느낀 점들을 글로 써보십시오그 글을 쓰고 분야별로 문단을 나누고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교정하면 충분히 좋은 글이 나올 수 있습니다다시 말하지만글자 수를 처음부터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면접은 글이 아닌 말

 

(저는 대면 면접을 봤기 때문에 비대면 면접에 관해서는 서술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합니다)

면접에서는 아무리 문제를 잘 푼다고 할지라도 그 풀이를 말로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저는 발음과 자신감 이 두 가지만 신경 써도 훨씬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면접은 AI가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먼저 자신감을 가져야 다리를 떠는 등 불안 행동이 줄어들고 목소리도 커지며 얼굴의 긴장도 풀리기 때문에면접이 비록 긴장될지라도 자신의 풀이와 발언에 자신 있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면접 전친구들과 서로 모의 면접을 해준다든지부모님교사 등 주변 분께 도움을 구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고 지속적인 연습으로 보완해나가면 어느샌가 자신감이 길러져 있을 것입니다.

전달력 있는 말을 위해서는 발음이 매우 중요합니다특히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 발음이 뭉개지는 경우가 있으니 평소 뒷말을 얼버무리거나 발음이 또박또박하지 않다면마찬가지로 모의 면접을 통해서 보완해나가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두가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남들과 비교하며 나는 왜 저렇지 못할까 생각하지 마시고자신의 매력을 더 보여주세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진가를 세상이 알아줄 것입니다.

 

이상 부족한 글이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여러분들의 입시를 응원합니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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