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누리에게
물어보세요

KAINURI

입시수기

  •  
  •  > 
  • 카이누리에게 물어보세요
  •  > 
  • 입시수기
게시판 내용
<최선에도 레벨이 있다!> 14기 김대성대사 (일반고/학교장추천전형)
등록일 2019-03-25 오후 7:27:13 조회수 4185
E-mail kainuri@gmail.com  작성자 카이누리

최선에도 레벨이 있다!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공식 학생 홍보대사 카이누리 14기로 새내기과정학부에 재학 중인 김대성이라고 합니다. 먼저 입시 수기를 작성하기 전, 고등학생 때의 저를 한 번 떠올려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한국 최고의 이공계 대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입시를 치르며 얻었던 교훈, 느낀 점을 세세하게 들려드리는 것이 여러분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구체적으로 제가 느낀 점을 분야별로 적어보려 합니다.

 

일반고에서의 준비 과정

 

1. 내신

 

현실적으로 일반고 학생이 KAIST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성적 즉 내신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내신이라는 것이 단순히 수치뿐만 아니라 상승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3년 내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 내신 관리 비법은 스스로 학습인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하세요. 혼자 공부하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끝까지 노력하세요. 이 방법을 통해서라면 많은 양의 내신 공부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공부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스스로 부교재를 가지고 반복 학습하기가 내신 관리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인 것 같습니다.

 

2. 비교과

 

비교과 또한 중요합니다. 일반고에서 비교과 활동은 아무도 챙겨주지 않기에, 스스로 찾아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고생이 자신을 자랑할 수 있는 칸은 독서 활동, 동아리 활동이라고 크게 생각됩니다. 자신의 진로, 이공계 관련 분야로의 심층적인 독서 활동을 보여주신다면 아무래도 알찬 생활기록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독서 후 활동을 진로와 관련되어한다면 더욱 좋게 평가될 수 있겠죠? 동아리 활동에서는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서는 아무 활동이 아니라, KAIST를 준비하는 이공계 인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이어야 합니다. 스스로 궁금증이 생겨서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그 과정을 생기부에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시킨다면 더욱 좋다고 생각됩니다. 생활기록부 내 기재되어있는 그런 활동들을 잘 연결하고 융합하여 자기소개서에 기재하면 더욱 플러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은 생각보다 막막하기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여름방학부터 준비했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3학년 1학기부터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먼저, 주제를 잡을 때가 가장 중요해요. 이때 고민을 많이 하세요. 여러분을 자랑하는 글입니다. 어떤 것을 자랑해야 나를 뽑고 싶을까? 란 질문을 수없이 던져서 가장 좋은 것을 주제로 선정해야 됩니다. 카이스트인 만큼 이공계 꿈나무로서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주제로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와 주변 친구 사례를 보면, 자신이 쓴 글이 정말 잘 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꼭 선생님들께 첨삭을 부탁드리고, 일주일 후에 자신의 글을 계속 검토하고 수정해 나가는 게 중요해요. 여러분의 글은 항상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완벽하지는 못해도 그에 가까이 가기 위해 계속 수정하고 노력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4. 면접

 

카이스트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학+과학+인성 제시문 면접에 일반전형은 영어 관련 면접도 실시합니다. 일반고생인 저에게 면접 준비는 상당히 막막했습니다. 저는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지원해 영어면접은 없었지만, 수학+과학+인성 제시문 면접을 거쳤어요. 저 또한 꿈에 그리던 학교에 1차 합격을 했는데, 제시문 면접 준비를 생각하니 앞이 깜깜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수학 같은 경우 카이스트 기출문제를 다 푼 후 다른 학교의 제시문 기출문제 또한 풀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를 푼 후에는 항상 거울을 보며 스스로 설명 연습 과정 또한 거쳤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설명하려 꾸준히 노력해왔어요. 과학 같은 경우에는 저는 고등학교 때 카이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미리 물리 2를 해놨었지만, 일반고인 경우 과학 2과목을 심화 학습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때는 걱정하지 마시고, 완자 같은 개념서를 먼저 사세요. 기본 개념들을 익힌 후에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면접을 마치고 나니 드는 생각인데, 정답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답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꼭 답을 못 맞혀도 되니 최대한 많이 기출문제를 많이 풀며 설명하는 시뮬레이션을 많이 거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를 하며 카이누리, 수만휘, 이공계의 별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면접 후기 등을 보면서 어떤 진행 방식인지,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카이누리, 수만휘, 이공계의 별을 통해 도움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뻔한 말 같지만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힘들 때마다 버텨왔습니다. 최선에도 레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기에, 더 높은 레벨의 최선을 생각하며 노력하는 것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더 높은 레벨의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면 어느샌가 카이스트생이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시판 이전/다음글
이전글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속상한 친구들에게 주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 14기 이정아대사 (영재고/일반전형)
다음글 <100% 감동 실화: 강원도 소년의 기적> 이호진대사 (영재고/일반전형)